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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자’ 글로벌 TV 쇼 부문 2주 연속 TOP10…오늘(29일) 3화 공개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TV 쇼 TOP10 부문에서 2주 연속 TOP10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 3화가 29일 공개된다.쿠팡플레이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지난주 공개된 2화에서는 대위(호위 쉬안데)가 일명 ‘두더지 색출’로 인해 의심받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그려져 극도의 긴장감을 안겼다.이날 공개되는 3화에서는 대위의 혼란이 극으로 치닫는 순간이 그려진다. 장군(또안 레)이 대위에게 소령을 처리할 것을 종용하기 때문. 무고한 소령을 스파이로 지목했으나, 그를 암살해야 하는 대위의 내면적 갈등이 폭발한다. 대위를 돕기 위해 본(프레드 응우옌 칸)이 합류하지만, 소령을 암살하는 과정이 우스꽝스럽게 펼쳐지며 ‘박찬욱 표 블랙코미디’의 묘미가 배가된다. 여기에 대위는 CIA 비밀 요원으로서 또 다른 임무를 받으며 더 깊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그런가 하면 매회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IA 요원, 동양학 교수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모든 인물은 동양의 문화를 자신의 문화인 양 사용하는 문화적 도용의 불편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등장마다 두 개의 정체성을 가진 대위의 내면을 뒤흔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로운 캐릭터가 이번 화에서는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화씩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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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은 꿈 이뤄주는 위인 같은 존재” [IS인터뷰]

“이 조명, 온도, 습도.” 한때 ‘밈’처럼 쓰였던 이 표현처럼 배우 이동휘는 ‘범죄도시4’ 캐스팅 전화를 받은 그날, 그 순간의 조명, 온도, 습도까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장한평을 지나는 버스 안이었다.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상기된 제 목소리를 숨길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동석이 형한테 감사하다고 하면서도 ‘제가 그래도 되는 걸까요?’ 되물었죠. 진짜 너무 뭉클해서 눈물까지 났어요. 당시에 한창 코미디 장르가 많이 들어왔을 때였거든요. 동석이 형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신 거죠. 정말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이동휘를 울컥하게 한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 네 번째 시리즈.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동휘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로 악의 한 축을 맡았다. 이동휘 말마따나 지금껏 보여준 것과는 완전히 다른, 웃음기 ‘쫙’ 뺀 캐릭터다. “일단 대본에도 코믹적 요소가 하나도 없는 역할이었어요. 동석이 형도 이 캐릭터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유머를 최대한 배제하자고 했고요. 저 역시 배우로서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은, 심판대에 오른 입장으로 이 순간만큼은 역할에 충실해서 표현하자 싶었죠. 물론 박지환(장이수 역) 형이 베를린(‘범죄도시4’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 공식 초청됐다)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걸 목도했을 땐 부럽기도 했지만요.”이동휘는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외적인 모습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머리를 장발로 기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명 명품브랜드 톰 브라운 의상을 입고 나오는 것 등은 모두 이동휘의 아이디어다. 그는 “헤어스타일은 영화와 드라마(‘수사반장 1958’)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걸 고려해 캐릭터 간 확연한 차이를 주기 위함이었다. 반면 의상은 나름의 고증과 분석을 거쳤다. 장동철은 소유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그걸 다 가지는 캐릭터다. 그래서 옷도 그 시즌 옷을 다 가졌을 거로 생각했고 때마침 당시 톰 브라운이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를 통해 수준급 그림 실력도 공개했다. 캐릭터 구축 단계에서 장동철을 ‘피규어를 모으는 인물’로 설정했는데 예기치 못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 게 시발점이 됐다. 허명행 감독과 피규어 대체품을 찾던 중 그림 이야기가 나왔고 이동휘는 번뜩 자기 작품이 떠올랐다.“장동철 집에 자화상을 제외한 그림은 모두 직접 그렸어요. 제가 갤러리에 소속돼 그림을 그려왔는데 이걸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 계속 고민했거든요. 그림 수준도 자신 없고, 판매하자니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죠. 그렇게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던 차였어요. 한 9~10점 됐는데 그걸 이번에 걸게 된 거죠.”이번 작품에 캐스팅해 준 제작자이자 동료 배우, 그리고 절친한 형인 마동석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마동석은)꿈꾸는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신비로운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여기서 ‘꿈꾸는 사람들’ 중 한 명은 이동휘 본인임은 물론이다.“‘범죄도시4’로 처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갔어요. 세계 3대 영화제에 입성하는데 벅차오르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 막연하게 꿈꾸던 걸 동석이 형에게 편승해서 이룬 거죠.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커요. 그래서 때 되면 계속 감사 인사를 드리고 있죠. 위인 같은 존재예요.”이동휘에게 마동석만큼이나 고마운 존재가 또 있다면 김성훈 감독이다. 이동휘가 출연했던 영화 ‘공조’의 연출자로 현재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동석이 형처럼 꾸준히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는 분이죠. ‘응답하라 1988’ 이후에 ‘공조’ 박명호 역을 맡기면서 ‘전 동휘 씨의 다른 얼굴이 보고 싶다’고 하셨죠. 이번 작품도 그랬고요. 어찌 보면 동석이 형도 김성훈 감독님도 10년 넘은 인연들이에요. 그분들이 이렇게 절 잊지 않고 기회를 주는 걸 보면서 ‘잘 살아왔구나, 또 잘 살아야겠다’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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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기안84, ‘SNL 코리아5’로 코미디 연기 도전 [공식]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SNL 코리아’ 시즌5 9회 호스트를 맡는다. 쿠팡플레이는 19일 기안84의 ‘SNL 코리아’ 출연 소식을 알렸다. 기안84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9회의 호스트로 출연한다. 웹툰 작가 출신으로 예능과 유튜브 등에서 특유의 날 것 같은 매력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내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기안84가 SNL 크루들과 어떤 파격적인 시너지와 코믹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기안84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에 나간다는 상상만으로 정말 긴장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SNL 코리아’는 지난 4월 16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FUNdex) 비드라마 동영상 부문에서 6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코미디쇼다. 지난 방송에서는 황정음, 이소라, 강태오 등 핫한 스타들이 호스트로 출연, 열렬한 코믹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오는 20일 방송되는 8회에는 배우 이희준이 출연, 강렬한 캐릭터의 반전 코미디를 예고한다. ‘SNL 코리아’ 시즌5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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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가슴당· 맑게보인당…‘SNL 코리아’, 총선 D-1 패러디 공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크루들의 15인 15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에는 ‘SNL 코리아’를 향한 크루 15인의 캐릭터성이 반영된 당명과 공약이 눈길을 끈다.‘짠하당’의 신동엽부터 ‘열린가슴당’ 안영미, ‘맑게보인당’의 김아영 등 저마다 ‘SNL 코리아’를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전해진다. 현재 시즌 중반을 달리는 ‘SNL 코리아’ 시즌5는 황정음, 이소라 등 화제성 있는 호스트를 섭외하며 지난 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FUNdex)에서 TV-OTT 통합 비 드라마 화제성 조사 1위, 동영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오는 1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5 7회에는 배우 강태오가 출연, 전역 후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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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뜨겁다...‘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돌파

‘피식대학’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4일 ‘피식대학’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구독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피식대학’은 메타코미디 소속 인기 코미디언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지난 2019년 4월 1일 개설 이후 서서히 입소문을 탔으며, 최근 급속도록 구독자 수가 증가하면서 300만 명을 달성했다.특히 평균 300~700만 뷰 이상을 달성한 화제의 영상들이 상당히 포진돼 있으며, ‘산악회 아저씨들이 부르는 저스틴 비버 ‘피치스’ 영상은 1000만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채널 내 누적 조회수는 18억 뷰를 달성하는 등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피식대학’은 지난 2021년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2위에 등극했으며 국내 유튜브 인기 랭킹 1위, 인기 급성장 채널 등 다양한 타이틀을 거머쥐며 각광받고 있다.또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유튜브코미디채널’’ 상을 차지했다. ‘피식대학’은 추억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05학번이즈백’을 비롯해 페이크 다큐의 진수를 담은 ‘한사랑산악회’, 피식대학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이자 간판 코너인 ‘The PSICK SHOW’까지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내놓는 영상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피식대학’의 간판 코너인 ‘더 피식 쇼’는 영어를 기반으로 진행돼 해외팬 전용 콘텐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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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에게 ‘닥터슬럼프’가 도전이었던 이유 [IS포커스]

배우 박신혜의 3년 만 복귀작 JTBC ‘닥터슬럼프’가 16,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공백기가 무색하게 박신혜는 매회 로코 여주인공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는 것은 물론 극의 중심을 잡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코퀸’다운 성공적인 복귀라 할만하다.지난 1월 첫 방송한 ‘닥터슬럼프’는 100억원대 소송과 번아웃, 우울증 등으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신혜는 극 중 전교 1등, 전국 1등, 의대 수석 졸업까지 인생상승 곡선을 그리다 번아웃과 우울증을 앓고 슬럼프에 빠진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했다. 상대역인 박형식은 의문의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면서 병원을 폐업하고 슬럼프에 빠진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맡았다. ‘닥터슬럼프’는 박신혜의 결혼·출산 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다. 또 박신혜와 박형식이 ‘상속자들’ 이후 10여년 만에 재회해 로맨스 서사를 펼친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었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닥터슬럼프’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었다. 최고 시청률 8.2%(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방영 내내 평균 5~6%대를 유지했고 특히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2420만 시청 시간으로 5위를 기록하며 총 32개국 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 3월 4일~3월 10일 기준)‘닥터슬럼프’는 박신혜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박신혜는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으로 ‘닥터슬럼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 후 돌아온 여배우가 복귀작으로 로코 장르를 택한 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게다가 ‘닥터슬럼프’는 초반부와 서사 진행 중간중간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시절 회상 신이 나오는 구조로, 청춘물 분위기도 가지고 있는데다 교복신도 많이 나온다. 그렇기에 박신혜에게 ‘닥터슬럼프’는 쉬운 선택이 아닌 오히려 도전에 가까운 일이었다. 박신혜는 “박형식과 내가 교복을 입는데, ’1·2부 서사 설명해야 하니깐 잠깐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회상 장면이 많아 촬영 내내 꽤 입더라. 그래서 ‘괜찮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려와는 달리 박신혜는 10년전 ‘상속자들’에서 보여준 것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교복 비주얼을 뽐내며 청춘물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특히 박신혜와 박형식의 멜로는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할 정도로 매회 풋풋한 케미를 자랑해 ‘우늘커플’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작품도 고등학교 시절 전교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었던 남하늘과 여정우가 인생 최대 고비의 순간 재회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잔잔한 힐링 스토리가 현 시대에 필요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호평을 받았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닥터슬럼프’는 남녀주인공의 사랑과 동시에 위로를 주는 포인트가 큰 작품이다. 박신혜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형식 역시 유쾌하고 때로는 잔망스럽기도 한 연기로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두 배우가 가지고 있는 밝은 이미지가 연기 속에도 잘 녹아들어 주인공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극의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이끌었다”고 평가했다.2회를 남겨 둔 ‘닥터슬럼프’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남하늘과 여정우의 관계가 한층 더 무르익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혜의 도전이 마무리되는 ‘닥터슬럼프’ 15회, 16회는 16일,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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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형곤 18주기 맞아 …영원히 빛나는 코미디 대부

코미디언 故(고) 김형곤이 사망 18주기를 맞았다. 고 김형곤은 지난 2006년 3월 11일 오전 서울 자양동 헬스사우나에서 운동을 하던 중 쓰러져119구급대에 실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병원 도착 전 사망했다. 향년 49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 김형곤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수상하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공포의 삼겹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유머1번지’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탱자가라사대’ 등 특색 있는 코너와 캐릭터에서 활약했다. 고인은 1987년 KBS 코미디상,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1997년 제 11회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시간 코미디언으로 사랑 받았다. 2002년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으며 사망 직전까지 뮤지컬 ‘투비 오아 낫투비’ 기획·제작자로 일해왔으나 급사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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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후 2주 쉬어간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편성 [공식]

KBS2 월화드라마가 ‘환상연가’ 종영 후 2주간 쉬어 간다. ‘환상연가’의 후속작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다. 26일 KBS에 따르면 3월 4일과 5일, 3월 11과 12일, 2주에 걸쳐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이 방송된다.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2019년~2023년 방송한 드라마스페셜 중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네 편을 다시 선정해 선보이는 기획 작품이다. 3월 4일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의 포문을 열 작품으로는 2020년 드라마스페셜 ’도둑잠‘이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고시텔에서 내쫓기고 1년 전 헤어진 전남친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기로 결심한 홍주 역은 김보라가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전여친이 자신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이남 역은 동하가 연기한다. ’도둑잠‘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청춘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3월 5일에는 2019년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가 방송된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한 때 반짝 스타였던 전직 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터와 고등학생 야구 유망주가 만나 덮어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스카우터 경우 역으로 최원영이, 고교 야구 유망주 재원 역으로 이도현이 출연한다.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케미가 돋보이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코리아 UHD 어워드(KUA)’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이기도 하다.3월 둘째 주, 11일에는 2021년 드라마스페셜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이 방송된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신예은과 강태오가 딱밤 한 대로 헤어짐을 겪는 연인을 연기하다.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에 빛나는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그리고 공감 백배 대사를 통해 ‘딱밤 한대 때문에 헤어지자고?’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흥미롭게 찾아간다.마지막으로 12일에는 2023년 드라마스페셜 ’폭염주의보‘가 방송한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월드컵과 사춘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 14살 소년의 성장 스토리로 문우진, 박서경, 최현진이 출연한다. ‘폭염주의보’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연출과 인물 간의 관계를 묵직하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특히 ‘하두리캠’, ‘2002년 월드컵 경기’ 등 그때 그 시절 소품의 등장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최근 5년간 만들어진 단막극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은 네 편을 엄선해 방영하는 만큼, 참신한 소재를 다룬 극본과 배우들의 호연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방송 이후 3월 18일부터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방송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 대상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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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SAGA] 스티븐 연, 배우 안 했으면 어쩔뻔… 美TV 주요 4개 시상식 석권[종합]

“엄마, 아빠, 제가 배우를 그만둘 정도로 너무 심하게는 이 일을 반대 안 해주셔서 감사해요.”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로 미국 배우 조합상을 품에 안으며 TV 업계 주요 4개상을 모두 석권했다. 스티븐 연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A)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배우조합에 소속된 배우들이 직접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을 만든 이성진,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과 여자 주인공으로 자신과 호흡을 맞춘 앨리 웡에게 감사를 표했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시비가 불거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블랙 코미디적인 이야기 안에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10부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해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시청시간 톱10에 5주 연속 랭크됐다.특히 이 작품은 한국계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 그 가운데서도 한국인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여러 고민과 특징을 담아내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 받았다. 이날 시상에는 역시 한국계 배우이자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로 주목받고 있는 그레타 리가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앨리 웡 역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여자연기상을 품에 안으며 ‘성난 사람들’에 대한 할리우드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스티븐 연은 자신의 연기 코치인 데브라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우리가 같이 무슨 일을 할 때 내가 그에게 ‘당신은 이해 못 해. 이건 한국인이 전형적으로 겪는 일이야’라고 할 때면 그는 항상 내게 ‘아니야, 자기야. 그건 모두가 겪는 거야’라고 응답해주곤 했다. 그게 내겐 정말 큰 의미였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앨리 웡은 ‘성난 사람들’ 이후 아시안 커뮤니티가 변화한 걸 느낀다면서도 “‘성난 사람들’과 그 이후에 대해 너무 생각하진 않으려고 한다. 나르시시스트처럼 보일 것 아니냐”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미국 배우 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내 모든 배우들이 자신과 같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행사다. 스티븐 연은 미국 배우 조합상을 포함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등에서 모두 수상에 성공하며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4개 시상식의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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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앨리 웡, 여자연기상 “날 언제나 믿어준 넷플릭스에 감사”[30th SAGA]

배우 겸 코미디언 앨리 웡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앨리 웡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A)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앨리 웡은 “이성진 감독과 스티븐 연 등 ‘성난 사람들’의 캐스트와 크루에게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앨리 웡은 “넷플릭스에게 특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 여러분의 지지 덕에 내가 ‘베이비 코브라’라는 스탠드 업 코미디 스페셜을 공개할 수 있었던 걸 기억한다. 내가 뭐든 할 수 있다고 항상 나를 믿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앨리 웡은 또 현장에 참석한 83세인 자신의 엄마를 부르기도 했다.미국 배우 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내 모든 배우들이 자신과 같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행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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